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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명언 3개와 그에 얽힌 스토리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학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아인슈타인은 알고 계실 거예요. '천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유명한 과학자답게 남긴 어록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명언 3개와 그 명언들이 아인슈타인의 생애와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 아인슈타인 명언 3개 (+ 스토리)

아인슈타인 명언과 생애

 

 

1.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의 힘을 누구보다도 강조했던 과학자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이 말은 왠지 과학자가 하기에 어울리는 말은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예술가가 할 법한 말이죠. 그러나 사실 과학과 예술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많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그렇게 말하곤 하죠. 그리고 아인슈타인 또한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음악에 대한 사랑도 깊었고, 직접 바이올린 연주도 즐겼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주입식 교육에 대해 굉장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어린 시절 독일의 학교에서 엄격한 규율 아래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아인슈타인은 학교의 교육 방식을 극도로 싫어하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정규 교육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였는지 "정규 교육 속에서 호기심이 생긴다면, 그것은 일종의 기적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그런 교육 환경 속에서도 상상력과 호기심을 잃지 않은 아인슈타인은 훗날 위대한 과학자가 되죠.

 

 

아인슈타인의 위대한 성취도 지식이 아닌 상상력에서 시작됩니다. 어릴 적부터 과학자의 기질이 다분했던 아인슈타인은 특히 빛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빛과 같은 속도로 달리면서 빛을 보면 어떻게 보일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아인슈타인의 연구는 바로 그 위대한 상대성이론으로 이어집니다. 전자기학을 공부하면서 빛의 속력이 상수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인슈타인은 그 의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빛의 속력이 일정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하여 시공간의 개념을 완전히 새로 쓴 상대성이론을 탄생시키게 되죠.

 

 

뉴턴의 물리학이 탄생한 이후로 시간과 공간이 절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것이라는 가정은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빛의 속력이 일정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관찰자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상대적인 물리량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죠. 아인슈타인이 지식의 틀에 갇혀 있었다면 과학계의 위대한 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2.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명언 중에서 유명하지만 이 말이 나온 맥락과 의미는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천재 아인슈타인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절대 틀리는 법이 없는 이미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항상 옳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명언은 아인슈타인의 실수와 연결되어 있는 말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말은 아인슈타인이 이미 상대성이론, 광전효과를 비롯한 수많은 위대한 논문들을 발표하고 물리학계의 스타로 떠오른 이후의 발언입니다. 1920년대, 물리학계에서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양자역학이 탄생하고 발전하던 시기였는데요. 양자역학은 현대물리학의 시초를 열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연구되는 물리학계의 주류 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마 많은 분들이 양자역학이 무엇인지는 잘 몰라도 최근 많은 미디어와 책, 특히 유튜브에서 많은 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분들이 양자역학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영상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빛과 원자에 대한 연구들에서 탄생한 양자역학은 그야말로 난해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실험 결과들을 설명하기 위해 수학, 그중에서도 확률을 도입하였는데요. 실험의 결과는 기가 막히게 설명해냈지만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그런 점이 못마땅했습니다. 가상의 세계도 아니고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 확률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죠. 아인슈타인은 이미 결정되어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이지 확률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양자역학에 반대하면서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기죠. 그러나 이후 수많은 연구들이 양자역학을 뒷받침하면서 아인슈타인은 과학계의 주류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3.

나는 사람들이 3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무기로 싸울지는 모른다. 그러나 4차 세계대전에서는 막대기와 돌로 싸우게 될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대외 활동에도 힘썼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아인슈타인은 왠지 괴짜 과학자, 고독한 천재 느낌으로 연구만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도 활발히 움직였습니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이었던 그는 아마 온몸으로 평화의 중요성을 느꼈을 것입니다. 독일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독일에서 생활하기가 힘들었고 결국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자 미국으로 망명하였죠.

 

 

아인슈타인은 독일의 과학자들이 핵분열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독일이 원자폭탄을 개발하여 사용하기 전에 미국이 먼저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편지를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보냅니다. 그렇게 해서 미국에서는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가 시작되죠. 아인슈타인은 이 연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연구를 시작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원자폭탄의 가능성 또한 그의 이론으로부터 나온 것이었죠.

 

 

결국 미국은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였고, 일본에서 실제로 사용하며 2차 세계대전을 종결지었습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실제로 무기가 사용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지죠. 그는 핵무기 개발을 촉구한 것을 후회하였고, 이후 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반핵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습니다. 1955년 핵무기 반대 선언문인 '러셀-아인슈타인 선언'을 발표하기도 하죠.

 

 

이렇듯 평화주의자이지만 자신의 이론이 최악의 전쟁 무기 개발의 토대가 된 것을 보고 아인슈타인이 죄책감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기였기 때문에 그 위력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었겠지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3차, 4차 세계대전에 대한 그의 명언은 더욱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해서 유명한 아인슈타인 명언 3개와 그 배경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이기도 한데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보여주는 것에서 더욱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수도 하고, 본인의 행동에 후회도 하며 살았지만 그가 남긴 위대한 과학적 성취와 업적은 길이길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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