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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러닝이란?

Mentalist 2023. 2.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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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블렌디드 러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저는 이 용어를 굉장히 최근에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코로나 사태 때문에 새로 생겨난 학습법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좀 찾아보니까 이게 사실 예전부터 있었던 개념인 것 같더라고요. 블렌디드 러닝에 대해 알고 계셨던 분도 있겠지만 이 용어가 생소하거나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블렌디드 러닝이란?

블렌디드 러닝

 

먼저 단어의 뜻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에서 'blended'는 '혼합된'이라는 뜻이고 'learning'은 '학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무언가가 혼합된 방식으로 학습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실제로 블렌디드 러닝은 한국어로 혼합형 학습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어요. 또는 하이브리드 러닝이라는 말도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대체 어떤 것을 혼합했다는 것일까요?

 

바로 과거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인 대면 강의 방식과 현대에 새롭게 만들어진 온라인 학습을 혼합한 것이라고 해요. 즉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적절하게 섞어 놓은 것이죠. 아무래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교수자와 학습자들 사이의 직접적인 상호작용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따로 녹화한 강의 자료나 온라인 게시판 등을 활용하여 각자가 편한 시간대에 자신에게 맞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겠네요.

 

 

블렌디드 러닝이 떠오르게 된 이유는 아마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학습이 용이해졌다는 것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최근에 우리를 강타했던 코로나라는 엄청난 전염병 때문에 직장, 학교 등 수많은 곳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빛을 보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한 규제들이 서서히 완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는 블렌디드 러닝과 같은 교육/학습 방법의 효율이 극대화될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블렌디드 러닝의 장점,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한계점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블렌디드 러닝의 장점

 

블렌디드 러닝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까 위에서도 간략하게 적어 놓았지만 좀 더 자세히 정리해 볼게요. 대체로 온라인 매체들을 활용함으로써 생기는 장점들이 많은 것 같네요.

 

 

일단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무래도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수업을 하게 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죠. 어떤 것을 배우기로 했으면 그 수업을 하기로 정해진 시간동안은 반드시 정해진 장소에서 머물러야 해요.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함께 활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고요.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미리 강의 자료나 영상들을 준비해서 올려줄 수 있으니 편한 시간대에 몰아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해지겠네요.

 

두 번째 장점은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각자가 선호하는 학습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우는 속도나 순서 같은 것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죠. 또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기능에 따라서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마다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각자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영상, 텍스트 파일 등 사람마다 자기가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의 자료를 활용할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비용 절감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건 첫 번째 장점이랑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함께 이용하면 학습을 위해 필요한 공간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심지어는 없앨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죠. 그리고 교재도 파일 형태로 제공할 수 있으니까 책 사는 비용 등을 함께 고려한다면 더욱 큰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까 마치 온라인 학습의 장점만을 정리해 놓은 것 같아서 조금 더 보태자면, 두 번째 장점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마주 보고 직접 배우는 것이라면 그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이 단순한 온라인 학습과 구별되는 점이죠.

 

 

블렌디드 러닝의 한계점

 

장점만 보면 무조건 블렌디드 러닝이 가장 좋은 것 같은 느낌인데요. 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한계점들도 분명히 존재해요. 아마 학교 수업 같은 것을 온라인으로 들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분명 느껴보셨을 거예요.

 

 

먼저 기술적인 한계점입니다. 제가 코로나 때문에 대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어 보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몇몇 수업에서 강의실의 인터넷 연결이 좋지 않은지 화면이나 음성이 너무 자주 끊기는 문제가 있었어요. 화질이 안 좋은 경우도 있어서 제대로 된 학습을 하기가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나마 이런 경우는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문제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만약 본인의 컴퓨터나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까 성적이 중요한 수업이라면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또 하나의 문제는 시간 관리가 생각보다 잘 안 된다는 거예요. 분명히 유연한 시간 관리가 장점 중 하나였는데 이상하죠? 하지만 직접 해보거나 하는 걸 지켜보시면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독이 되어서 나중에는 산더미처럼 진도가 밀리게 되는 것이죠. 같은 공간에 있지 않다 보니까 교수자가 일일이 확인하기도 쉽지가 않아요.

 

마지막 한계점은 학습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해 본 바로 온라인 수업이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교수님들이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악용(?)하여 편하게 수업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지난해에 찍었던 강의 영상을 그대로 다음 해에도 올리는 것이죠. 이런 방식이 지속되면 학생 입장에서도 배우고 싶은 의욕이 사라지고 만약 최신성이 중요한 내용을 배우고 있다면 수업 자체의 의미가 퇴색되기도 하겠죠.

 

 

 

이렇듯 블렌디드 러닝은 온라인 플랫폼을 교육과 학습에 활용하면서 다양한 이점을 주기도 하지만 몇 가지 한계 또한 가지고 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수자의 세심한 노력과 학습자의 배움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같은 것들이 필요하겠죠. 기술이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의 편리한 점만을 악용해서 제대로 된 학습을 못 하게 되면 안 되니까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학습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경험해 보셨을 텐데, 규제가 완전히 풀리게 되는 미래에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장점을 계속 함께 활용해서 더 나은 학습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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