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포커 족보 알아보기

Mentalist 2023. 2. 15. 23:20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포커 족보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블러프>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마리아 코니코바라는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에릭 사이델이라는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를 찾아가 포커를 배우고, 포커 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블러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프로 포커선수다. 1년 만에 세계 최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본격적으로 포커를 배우기 시작하기 전까지 카드 한 벌이 다해서 몇 장인지도 몰랐던 그는 어떻게 그 짧은 시간 안에 포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까? 그가 전공한 심리학이 큰 영향을 끼친 게 아닐까? 그리고 심리학자가 포커를 소재로 책을 쓴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마리아 코니코바와 그의 신작 《블러프》 얘기다. 전작 《뒤통수의 심리학》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그가 포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에릭 사이델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부터 시작해 마카오, 몬테카를로 등 전 세계를 누빈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편, 이 책의 목적은 포커 그 자체가 아니다. 마리아 코니코바가 포커에서 발견한 통찰이 주제다. 긴박한 순간에 어떻게 감정을 통제하고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의사결정 과정에서 편견이 어떻게 개입하게 되는지, 제한된 정보 속에서 어떻게 보다 더 나은 선택을 내릴 수 있는지 등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넘나들며 ‘삶을 플레이하는 기술’을 전한다. “애초에 내가 포커에 입문한 이유는 기술과 운 사이의 경계선을 더 잘 이해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포커를 통해 알고 싶었던 것을 배우는 데 성공했을까? 한 가지 힌트는 인간은 착각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기술, 능력, 노력으로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착각 말이다. 저자는 이것을 희망이라고 부른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게 만들고, 가장 불운한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저자
마리아 코니코바
출판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2021.09.06

 

예전부터 포커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더욱 포커를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포커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전혀 없어서, 일단은 포커가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저 책은 포커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좋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니까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고요. 아무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포커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죠!

 

포커 족보 알아보기

 

포커란 무엇인가

 

먼저 포커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볼까요?

 

포커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지 몰라도 포커 게임 자체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예요. 간단히 말해서 포커는 자신의 손에 든 카드 조합이 가장 좋은 사람이 베팅된 금액을 모두 가져가는 게임이죠. 포커의 가장 큰 매력은 베팅에 있죠. 단순히 카드 조합으로만 승부를 내면 순수 확률 게임인데 베팅이 포함되어 있어서 각종 심리전과 베팅 기술이 실력을 결정짓게 됩니다.

 

 

그런데 포커 게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들로는 텍사스 홀덤, 오마하 홀덤, 그리고 세븐 카드 스터드가 있습니다. 각각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텍사스 홀덤은 서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포커 게임입니다. 텍사스 홀덤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두 장의 개인 카드를 받고, 모두가 공유하는 카드 다섯 장이 있어요. 그중에서 다섯 장의 카드를 이용하여 가장 강력한 조합을 만들면 되는 거죠.

 

오마하 홀덤도 비슷한데, 각각의 플레이어가 네 장의 개인 카드를 받는다는 점이 달라요. 그리고 최종 조합을 완성할 때 자신의 개인 카드 중 두 장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방식으로 게임을 하면 개인 카드를 네 장이나 받기 때문에 더 강력한 패가 완성될 확률이 높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세븐 카드 스터드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게임으로, 각각의 참가자들이 일곱 장의 카드를 받고 그중에서 다섯 장의 카드로 조합을 만들면 되는 방식이에요.

 

 

더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지만 저도 이제 막 포커 입문 단계라, 일단 다양한 포커 종류가 있다는 사실이랑 종류별 특징 정도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어요. 저는 가장 대중적인 텍사스 홀덤으로 포커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포커 족보

 

그럼 본격적으로 포커 족보에 대해 알아볼까요?

 

포커 족보란 다섯 장의 카드 조합에 대해 순위를 매겨서 승패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조합에 따른 순위는 그 조합이 나올 확률에 따라 정해집니다. 당연히 나올 확률이 낮을수록 더 강한 패가 되겠죠?

 

가장 높은 것부터 순서대로 설명드릴게요.

 

1. 스트레이트 플러시(Straight flush) : 다섯 장의 카드가 모두 같은 무늬의 연결된 숫자(문자)인 경우입니다. 이때 가장 높은 A, K, Q, J, 10의 조합은 로열(Royal) 스트레이트 플러시라고도 합니다.

 

2. 포 오브 어 카인드(Four of a kind) : 같은 숫자(문자) 네 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3. 풀 하우스(Full house) : 다섯 장의 카드 중 세 장이 같은 숫자(문자), 그리고 나머지 두 장도 같은 숫자(문자)인 경우입니다.

 

4. 플러시(Flush) : 다섯 장의 카드가 모두 같은 무늬인 경우입니다.

 

5. 스트레이트(Straight) : 다섯 장의 카드가 연결된 숫자(문자)인 경우입니다.

 

6. 쓰리 오브 어 카인드(Three of a kind) : 세 장의 카드가 같은 숫자(문자)인 경우입니다.

 

7. 투 페어(Two pair) : 두 장의 카드가 같은 숫자(문자)이면 페어라고 하는데, 페어가 두 쌍 있는 경우입니다.

 

8. 원 페어(One pair) : 페어가 하나 있는 경우입니다.

 

9. 하이 카드(High card) : 위의 어느 조합도 해당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에는 가장 높은 카드로 대결하게 됩니다.

 

 

만약 같은 족보를 가진 플레이어끼리 대결하는 경우에는 더 높은 숫자(문자)를 가진 조합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A가 가장 높고 2가 가장 낮은 카드입니다!

 

참고로 풀 하우스끼리의 대결에서는 일단 같은 세 장의 카드가 어떤 숫자(문자)인지를 비교하고, 그다음에 같은 두 장의 카드를 비교하면 되고요. 또 하나 주의하실 점은 A가 가장 높은 카드이지만 A, 2, 3, 4, 5와 같이 연결된 숫자 중에서 1의 역할로 쓰였을 경우에는 가장 낮은 1로 취급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족보와 숫자(문자)까지 모두 같은 경우에는 무승부가 된다고 해요. 저는 무늬 사이에도 서열이 있어서 그걸로 승부를 가린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찾아보니까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제적인 룰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포커 플레이 팁

 

마지막으로, 포커 입문자인 제가 하기에는 주제넘을지도 모르지만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포커를 잘하기 위한 팁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단 족보별 확률을 알아 두시는 것이 좋아요.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확률을 암기하고 있으면 베팅을 할 때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가 있겠죠.

 

두 번째 조언은 때로는 리스크를 안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불확실성이 많은 게임이다 보니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계속해서 중간에 게임을 포기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돈을 점점 잃게 될 거예요. 그래서 너무 겁먹지 말고 어느 정도 괜찮은 패가 들어왔다 싶으면 승부를 보는 것이 좋아요.

 

세 번째는 뱅크롤(Bankroll)을 관리하라는 거예요. 뱅크롤은 자신의 전체 포커 자금을 의미해요. 포커는 운과 실력이 섞여 있는 게임이라서 때로는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에게도 질 수 있어요. 베팅 금액을 적절하게 관리해서 돈을 잃었을 때에도 이후의 게임들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 조언은 상대를 잘 관찰하는 것입니다. 포커가 심리가 매우 중요하잖아요. 플레이어가 사람인 이상 자신이 들고 있는 패에 따라서 심리적, 감정적 동요가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상대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그 사람의 습관이나 표정, 몸짓에서 패턴을 발견하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포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포커 족보, 그리고 잘하는 팁까지 전부 알아보았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와 함께 포커의 세계에 발을 들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1. 포커 룰 정리 - https://geulbox.tistory.com/44

 

포커 룰 정리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포커 룰과 진행 순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포커에 관심이 생겨서 포커 족보와 포커 게임의 종류에 대한 글도 작성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으

geulbox.tistory.com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