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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환경 오염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의 발전과 환경 오염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은데요. 과거의 사례들부터 최근 들어 심각해진 새로운 환경 오염 사례들까지 골고루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연 코로나는 환경 오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환경 오염 사례

환경 오염 사례

 

1. 런던 스모그

산업 혁명이 시작된 영국. 그로 인한 대기 오염 피해도 최초로 보고된 나라가 되었네요.

 

1952년 12월 4일부터 급격히 추워진 날씨. 바람은 없고 짙은 안개가 온 도시를 뒤덮었습니다. 영국은 당시 모든 지역에서 석탄은 연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석탄 사용으로 발생하여 대기 중으로 퍼져 나간 화학 물질들이 짙은 안개와 합쳐지면서 최악의 스모그를 형성하였습니다. 당시 안개는 태양 빛을 차단하여 낮에도 앞을 제대로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해요. 추운 날씨에 연료 사용량까지 증가하면서 런던의 대기는 황산 안개로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약 일주일 간 지속되었다고 해요. 그 기간 동안 스모그는 런던 시민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호흡 장애와 질식 등으로 3주 동안 4천여 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만성 폐질환으로 8천 명이 추가로 사망하여 총 1만 2천여 명이 스모그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하네요.

 

 

 

2. 태안 기름 유출 사고

2007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태안 앞바다에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바지선이 유조선을 들이받으면서 유조선에 구멍이 나 무려 1만 톤이 넘는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었습니다.

 

양식장이 밀집되어 있던 태안 지역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바닷가에 온통 뒤덮인 기름 때문에 두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등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당시 오염 정도가 극심하여 전문가들은 태안 앞바다를 예전과 같은 상태로 복구하는 데에만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어요. 저도 뉴스에서 온종일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서 얘기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행히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 분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훨씬 빠른 기간 내에 태안 바다를 살려 내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무려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 주었어요. 그리고 이 '태안의 기적'은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3. 일본 방사능 누출

2011년 3월 11일,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고가 시작되었는데요.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그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일본 동부 해안을 강타했습니다.

 

이때 후쿠시마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도 큰 타격을 입었고, 방사능이 다량으로 누출되었어요. 일본 당국은 이 지역을 정상 상태로 복구하는 데에 4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고, 아직까지도 사고 지역은 그대로 남아있다고 해요. 방사능의 무서운 점은 당장 겉으로는 눈에 띄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장기적이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죠.

 

암 발생률 증가나 돌연변이의 발생 등 방사능으로 인한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없는 각종 괴담들이 아직까지도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있죠. 저도 죽기 전까지 후쿠시마 근처에는 절대로 가보고 싶지가 않네요.

 

 

 

4. 미세먼지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 정책으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가 정말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죠. 그중에서도 대기 오염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고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아마 다들 한 번쯤은 중국의 뿌연 하늘을 찍은 사진을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우리나라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 하늘을 보면 끔찍하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는 여러분도 직접 느끼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밖에 오래 있으면 목 상태도 많이 안 좋아지고 눈도 따갑더라고요. 아무래도 직접 느끼며 살고 있는 환경 문제 사례이다 보니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와닿는 것 같네요.

 

 

 

5. 버려진 마스크

코로나 이전에도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을 가끔씩은 찾아볼 수 있었지만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는 전 국민, 아니 전 세계인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되었죠. 물론 지금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과정이지만 한때는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거의 패닉 상태였던 적도 있었죠.

 

그런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환경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 데나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새들이 몸에 엉킨 마스크 끈을 풀지 못해 몸에 달고 다니는 사진을 본 적 있으실 거예요. 다리나 목, 부리에 감긴 마스크 때문에 고통받거나 마스크 코 지지대 부분을 잘못 삼켜 다친 새들도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100% 해제되지 않은 상태인데, 마스크 착용이 지속되는 동안 마스크를 아무데나 버려서 동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조심해 주면 좋겠습니다.

 

 

 

6. 데이터센터

의외로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입니다. 점점 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요. 여러분이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재생할 때마다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온라인 동영상을 30분 재생하면 이산화탄소가 1.6kg 발생하는데, 이것은 차로 6.3km를 운전했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고 합니다.

 

동영상과 같은 온라인상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냉방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도 엄청나게 배출하고 있는 것이죠. 데이터센터는 한 순간도 멈추지 말고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은 우리나라 1년 전기 사용량의 4배에 달한다고 하네요.

 

온라인 상의 데이터는 끝을 모르고 늘어나고 있으니, 앞으로는 데이터센터를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 같아요.

 

 

 

이상으로 환경 오염 사례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모두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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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1. 스브스 뉴스 - https://youtu.be/0zzXc9qN1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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