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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먼치킨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죠. 주인공이 현재까지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로 과거 시점에서 환생해서 원수의 가문에 복수를 하는 스토리입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주인공이 기억을 모두 가지고 과거로 돌아갔기 때문에 그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는 상태이죠. 그래서 기억을 바탕으로 대박 투자들만 하여 돈을 엄청나게 벌어들입니다. 정말 엄청난 능력이에요. 부럽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른 인물들에 비해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주로 주인공)를 일컫는 단어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먼치킨이라는 단어입니다.

 

 

혼자서만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립 구도에서 밸런스가 한쪽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 그 인물을 먼치킨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 능력이라는 것은 힘이 될 수도 있고, 지능, 돈, 초능력 등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도 먼치킨이라고 할 수 있죠. 미래의 일들을 미리 다 알고 있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는 창작물들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막강한 주인공이 모든 문제들을 엄청난 능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주인공이 수많은 역경과 실패를 겪으면서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게 느껴지기도 하죠.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저는 먼치킨 주인공이 있는 작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패배할까봐 마음 졸이거나 큰 장애물에 맞닥뜨려 답답한 감정을 느낄 필요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주인공이 엄청난 천재여서 그 지능을 활용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스토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부러운 마음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먼치킨 작품 추천 7선

먼치킨 작품 추천

 

먼치킨의 뜻도 알아 보았으니 이제 저처럼 먼치킨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품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봤거나 보고 있는 웹툰, 애니, 드라마에서 선정하였습니다.

 


 

1. 재벌집 막내아들 (웹툰)

 

첫 번째 작품은 네이버 웹툰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네, 요즘 핫한 그 드라마 맞습니다. 웹툰으로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은 웹소설입니다. 이미 완결이 난 내용이고요. 그것을 지금 드라마화해서 방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로 접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네이버 웹툰에서도 목요일마다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당히 목요일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드라마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만화의 형식으로 보는 것을 더 선호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만화로는 같은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다르게 표현하였을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웹툰도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얼마 전에 웹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 상남자 (웹툰)

 

이번 작품도 네이버 웹툰에서 금요일마다 연재 중인 <상남자>입니다.

 

 

이것도 사실 웹소설이 원작이고 완결이 난 작품인데, 저는 웹소설은 안 봐서 웹툰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순위가 상위권은 아닌데, 숨은 명작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특히 작품의 기본적인 설정이 <재벌집 막내아들>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주인공이 기억을 모두 가진 채로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이거든요. <재벌집 막내아들>을 재미있게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틀림없이 <상남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차이점이 있다면 <상남자>에서는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과거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 나가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죠. 회사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니 회사원 분들은 더욱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원펀맨 (애니메이션)

 

'먼치킨 작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원펀맨>입니다. 일본 만화 원작이죠.

 

저는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먼치킨'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치킨이 뭐냐? 하면 <원펀맨>을 보여주면 됩니다.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노력을 통해 엄청난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너무너무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악당들은 그냥 주먹 한 방으로 끝내 버립니다. 말만 들으면 그게 뭐가 재밌어? 한 방에 죽으면 스토리는 어떻게 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직접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저는 답답한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원펀맨>을 보고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죽하면 머리를 써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제가 몸으로 싸우는 작품을 추천하겠어요? 제가 추천하는 7가지 작품들 중에 유일하게 머리가 아니라 몸의 능력이 압도적인 먼치킨 주인공을 가진 작품입니다.

 


 

4. 멘탈리스트 (드라마)

 

제가 처음으로 푹 빠져서 봤던 미드, <멘탈리스트>입니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보게 되었어요. 이 드라마를 본 이후로 미국 드라마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접한 미드라 그런지 아직까지도 이 작품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주인공인 패트릭 제인은 엄청난 기억력, 관찰력, 심리 파악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수사팀을 도와 사건을 해결해 나가죠. 회차마다 개별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아주 재미있지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큰 사건도 함께 진행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 있어서 보다보면 자연스레 주인공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저도 보면서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네요.

 


 

5. 셜록 (드라마)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으로 봤던 해외 드라마가 <셜록>이었던 것 같네요.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드라마이지 않을까요?

 

 

셜록은 설명할 것도 없이 천재 먼치킨 주인공이죠.

 

엄청난 관찰력, 기억력, 추리 능력으로 범죄 사건의 범인은 물론,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본인이 아니면 알기 힘든 세세한 사항들을 쉽게 파악하죠. 앞서 추천드린 <멘탈리스트>와 결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은 감정이 풍부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표현되는 반면 셜록은 마치 로봇 같은 느낌을 주죠.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셜록>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추리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어릴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에요. 아마 '셜록 홈즈'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셜록 홈즈 작품들은 거의 다 읽었을 겁니다. 드라마 <셜록>은 현대판 셜록 홈즈라고 할 수 있는데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원작의 인물들과 사건들을 현대에 맞게 어떻게 각색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네요.

 


 

6. 프리즌 브레이크 (드라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드가 <셜록>이라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드에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그래도 명함을 내밀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미드는 워낙 유명한 것이 많아서 하나를 꼽긴 힘들겠지만 이 드라마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주인공의 이름이 '마이클 스코필드'인데, 한국에서는 '스코필드' 대신에 '석호필'이라는 한국식 이름으로도 많이 부르죠.

 

대략적인 줄거리는 억울하게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힌 형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내용입니다.

 

마이클 스코필드도 역시 엄청난 지능의 소유자이고, 탈옥을 위한 그의 계획과 설계 능력을 보면서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 추천한 작품들은 범죄자들을 감옥에 잡아 넣기 위한 과정이라면, 반대로 이 작품은 감옥에서 탈출하려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 수 있겠네요.

 


 

7. 슈츠 (드라마)

 

이번에도 미드 추천입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슈츠>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법률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마이크 로스는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좋은 머리를 가지고 좋은 일을 하는 대신에 불법적인 일이나 하면서 돈을 벌다가 얼떨결에 대형 로펌의 면접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엄청난 기억력으로 면접관인 하비 스펙터를 놀라게 하면서 입사를 하게 되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괴물 같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지만, 작품 내에서 주인공의 멘토 역할로 나오는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보여주는 뛰어난 업무 능력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법률 드라마이다 보니 용어들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보면서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시즌이 너무 많이 있어서 보다 보면 지루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슈츠>는 시즌 9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는데, 사실 저는 시즌 6인가 7인가에서 멈췄습니다. 매번 비슷한 스토리가 반복되니까 보면서도 슬슬 지치더라고요. 그래도 처음부터 시즌 6~7까지 봤을 정도면 재미는 확실히 있다는 뜻이겠죠? 초반 부분은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으니 시즌이 많다고 부담 갖지 마시고 시간 날 때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먼치킨 작품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돌아보니 정말 천재 이야기를 제가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저도 천재가 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런 능력이 신체적 능력보다 더 부러운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제가 추천한 작품들 보면서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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