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색띠 읽는 법 (+커패시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저항 색띠 읽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두이노를 사용하거나 간단한 실험을 위해 회로를 구성해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저항을 사용해보셨을 거예요. 저항값에 따라 저항에 그려진 색띠가 달라지는데 이 값을 어떻게 읽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여기서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커패시터 읽는 법까지!)

 

참고로 우리가 값을 읽고 싶어 하는 저항은 위의 그림과 같이 생긴 고정 저항이죠. 저항의 값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저항과 달리 고정 저항은 저항값이 고정되어 있고, 저항 색띠가 바로 저항의 값을 표시하는 코드입니다.

 

 

저는 아두이노도 조금 다뤄보고, 간단한 회로를 구성해서 실험도 하면서 저항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제가 사용했던 건 거의 4자리였고, 가끔 5자리도 본 적이 있지만 더 알아보니까 6자리 색상 코드도 있다고 하네요!

 

 

저항 색띠의 개수가 많아져도 읽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6자리 기준 색상 코드표 보면서 설명해 볼게요.

 

 

■ 저항 색띠 읽는 법 : 색상 코드표 (6자리 기준)

색상	1, 2, 3번 띠	4번 띠 (배수)	5번 띠 (오차)	6번 띠 (온도 계수)
검은색	0	×1 (×100)
갈색	1	×101	±1%	100ppm
빨간색	2	×102	±2%	50ppm
주황색	3	×103		15ppm
노란색	4	×104		25ppm
초록색	5	×105	±0.5%
파란색	6	×106	±0.25%	10ppm
보라색	7	×107	±0.1%	5ppm
회색	8	×108	±0.05%
흰색	9	×109		1ppm
금색		0.1	±5%
은색		0.01	±10%
무색			±20%

 

4자리 색상 코드의 경우 1, 2번 띠는 각 자리의 숫자를 나타내고, 3번 띠는 곱하는 수(배수), 4번 띠는 오차를 의미합니다.

 

5자리 색상 코드에서는 1, 2, 3번 띠까지가 각 자리의 숫자, 4, 5번 띠가 각각 배수와 오차를 나타내죠.

 

6자리 색상 코드는 첫 5자리는 5자리 색상 코드와 동일하지만 마지막 6번 띠에 저항 온도 계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기준 온도에서 1℃ 차이가 날 때마다 몇 ppm 만큼 저항값이 변화하는지를 나타내죠.

 

 

위의 표는 6자리 색상 코드 기준이지만 4자리, 5자리 색상 코드도 색깔별 의미는 같으니 모두 해석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4자리 색상 코드가 빨강, 빨강, 갈색, 금색이라면 위의 표를 통해 저항값 220Ω, 오차 ±5%인 저항임을 알 수 있죠.

 

 

그런데 보통 저희는 저항값만 알면 되잖아요?

 

검, 갈, 빨, 주, 노, 초, 파, 보, 회, 백이 각각 0~9를 의미하니까 이 순서만 잘 외워주시면 됩니다~

 

 

 

■ 커패시터 읽는 법

 

커패시터의 값은 세 자리 숫자로 표시됩니다.

 

처음 두 자리의 숫자는 저항과 같이 각 자리의 숫자를 나타내고, 마지막 숫자는 곱하는 수의 10의 지수를 표시하죠.

 

기본 단위는 pF입니다.

 

따라서 세 자리 숫자가 473인 경우 47×10³pF = 47nF 또는 0.047μF으로 해석하면 되겠죠.

 

참고로 숫자가 두 개만 쓰여 있는 경우는 값이 100pF보다 작은 경우입니다.

 

 

세 자리 숫자 뒤에 알파벳이 있다면, 이것은 커패시터의 오차 등급을 나타낸 것입니다. 10pF 이상의 커패시터에서는 오차를 %로, 10pF 이하에서는 pF로 나타냅니다. 기호별 오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B	C	D	F	G	J	K	M	N	V	X	Z	P
허용 오차 (%)	0.1	0.25	0.5	1	2	5	10	20	30	+20 -10	+40 -20	+80 -20	+100 0
허용 오차 (pF)	0.1	0.25	0.5	1	2

 

 

 

이상으로 저항 색띠 읽는 법과 커패시터 읽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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